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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사)

폭탄주(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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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때가  된 것 같아
애원해도 소용이 없는
너의 기억 이젠 잊으려 했어
지울 때가 된 것 같아
화약처럼  가슴에 쌓인
너의 그리움
술 몇 잔에 지우려 했어
소주 몇 잔 마시면
너의 흔적 지워질줄 알았는데
공이에 맞은  뇌관이 되어
너의 그리움에 불을 놓았어
나 없이도 넌 혼자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나 혼자만
힘들어 하는지
먼 훗날 나 그리워해도
찾을 생각 하지마
나는 이미 폭발해버리고
이 세상에 없을 테니
*공이:탄환의 뇌관을 쳐 폭발하게
하는 총포의 한 부분
*내관:폭발물을 점화시키는데 쓰이는 금속으로 된 관,
폭탄주를 제조할때 쓰이는
소주나 양주를 뇌관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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