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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검은양산이 노란색보다 더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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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뜨거운 태양아래
검은색이 복사열 흡수해서
검은색은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ㅋ
양산 중에서 안쪽 면이 검은색인 양산을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바닥에서 반사되는 복사열을 검은색이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5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근처를 찾았다. 뙤약볕 아래 아무것도 쓰지 않고 2분간 서 있자 머리 표면 온도가 56.3도까지 올라갔다. 반면 검은색 양산을 펼치자 잠시 후 온도는 45.5도까지 내려갔다. 소나기에 대비해 들고 다니는 노란색 우산도 들어봤다. 2분 뒤 촬영해보니 49도였다. 광화문광장과 국회 주변에서 근무하는 의경들이 맑은 날에도 검은색 우산을 들고 있는 것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폭염 때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는 7도, 체감온도는 10도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옷 색깔도 비교했다. 검은색 양산이 복사열을 흡수하니까 옷은 열을 반사하는 흰색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흰옷과 검은 옷을 입고 각각 2분 동안 바깥에 서 있었다. 흰옷을 입었을 때 몸의 표면 온도는 40.6도까지 올라갔지만, 검은 옷은 52.5도까지 올라갔다. 12도가량 차이가 났다

뜨거운 여름
양산은 검은색
옷은 흰색계열을
입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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