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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건드리기만 해도
바스러질 것 같은 그리움
향기마저 말라버려
눈으로만 바라보네
세월은 늙어 가지만
색깔은 그대로인 그리움
액자에 담긴 사진처럼
창가에 고이 두고 가네
우리 서로 먼 곳에서
세월 따라 늙어가지만
퇴색하지 않는 마른 꽃처럼
변치 않을 내 사랑
바스러질 것 같은 그리움
향기마저 말라버려
눈으로만 바라보네
세월은 늙어 가지만
색깔은 그대로인 그리움
액자에 담긴 사진처럼
창가에 고이 두고 가네
우리 서로 먼 곳에서
세월 따라 늙어가지만
퇴색하지 않는 마른 꽃처럼
변치 않을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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