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이라서 우리 네자매 모였어요.
코로나로 모이질 못하다 드뎌 모였네요.
엄마가 연세가 있고 치매가 있어서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아프신데도 끌고 나왔어요.
휠체어 죽어도 안탄다는걸 비상용이라고
휠체어도 챙기고요.
식사후에 엄마가 체하셨는지 연장 토할거같다는걸 약드시게 하고
저수지 둘러보고 당장 차타는건 안될거같아
근처 혜경궁카페를 찾았어요.
이건 카페가 아니라 궁궐이에요.
주차장도 엄청 넓은데 주차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려요.
자리가 없어요.
카페 들어서니 빵들이 엄청 많아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줄도 엄청 서 있어요.
3층까지 있고요.
바깥에도 테이블이 많은데도 자리를
차지기 힘들정도로 가득 차 있었어요.
가격은 좀 센 편이에요.
동생은 여기 빵이 별로라고 하는데
전 단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동안 다닌 빵집들중에 제일 맘에 들었어요.
빵 가지수 많은데 각자의 풍미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커피 5잔
빵 2개 케이크 1개 총 64700원
카페서도 가격이 후덜덜이네요.
우린 2층 바깥쪽으로 자리 잡았어요.
자리가 너무 자리가 잡기가 힘든데 겨우 잡았어요.
커피는 좀 써서 물을 좀 부었더만은 딱 내게 맞는 음료가 되었구요.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어디서 라이브 음악 소리가 들리네요.
아. 좋다~~ 하고 있는데 엄마가 속이 계속 안 좋다고 해서 동생하고 나는 약국에 가서 약 사와서 소화제 드시고 나서 좀 안정이 되는 걸 보고 집으로 향했어요. 모처럼 야외 나들인데 엄마가 탈이나서 맘껏 구경 못했지만
모처럼 코에 바람넣고 오니 좋았어요.
#화성카페 #혜경궁카페 #혜경궁베이커리 #화성라이브카페 #궁궐카페 #맛있는빵집 #야외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