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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이곳' 마사지 했더니 불면·불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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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사지가 폐경기 여성의 수면의 질과 불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터키 아마시아대를 비롯한 터키 3개 대학 연구진은 폐경기 여성의 수면 및 불안 증상에 발마사지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7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35명의 여성들은 7일 동안 매일 1회 발마사지를 받았으며 나머지 35명 여성은 마사지를 받지 않았다. 연구엔 개인 건강 정보, 피로 심각도 척도(FSS) 및 벡 불안 척도(BAI, Beck Anxiety Inventory) 등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폐경기에 발마사지를 하면 여성의 피로와 불안 수준이 감소하고 평균 일일 수면 시간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사지를 받은 그룹은 피로 심각도 점수가 2.3이었던 반면, 마사지를 받지 않은 대조군은 피로 심각도 점수가 5.5였다. 벡 불안 척도에서도 대조군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사지를 받은 그룹은 26점, 대조군에선 36점이 나왔다. 두 척도 둘 다 점수가 높을수록 피로와 불안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수면시간은 마사지를 받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1시간 더 많았다.

북미폐경학회 의학실장 스테파니 포비온 박사는 “수면 장애, 피로 및 불안 증상은 폐경기 동안 흔하게 나타난다”며 “이번 소규모 연구는 발마사지가 폐경 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폐경(Menopause)’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ks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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