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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대게가 먹고 싶다해서
노량진시장을 찾았어요.
2층에 내리자마자 바로 앞쪽에 있는 대게집이에요.
1키로에 68000원
2마리 올리니 180000원 달라네요.
전 좀더 둘러보고 구입하려하니
남편이 다른곳도 다 비슷하다고
생물대게를 2마리 구이해서 왔어요.
오자마자 살아있는거라 안씻어도 된다는데
전 우겨서 씻어서 찜기에~~
곰솥 큰곳으로 쪄야지 들어가요.
등을 아래쪽으로 둬서 찌기 시작
냄새 안나게 소주를 넣어줘야 하는데
모르고 소주 안넣고 투하
전기렌지가 하이라이트라서 끓는 속도가 느려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30분 시간 맞추고
완성
남편은 바닷가 사람이라 생물은 짠물 안빼도 된다고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씻기는 했지만 간단히 샤워만 한
상태의 대게에요.
다리는 괜찮은데 몸통으로 갈수록
짠물이 나와요.ㅠㅠ
다리쪽은 거의 냄새도 없고 짜지도 않은데
몸통으로 갈수록 짠물과 냄새가 슬금슬금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냄새가 좀
나는 정도
살은 꽉차 있어요.
생물이라 그런지
쫄깃하고 담백하면서 넘 맛나요.
두마리 가지고 3사람 배부르게 먹었어요.
아주 맛있게 드시려면
물에 소주잔으로 1컵 투하
대게는 찬물에 10분정도 담가서 짠물 제거후
투하
이렇게만 해줘도 아주 맛있는 대게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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