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상브레드 교토마블 다녀왔어요

언니들과 친정집에 에어컨 설치로
에어컨 놓을자리 청소해주러
친정에 갔다가 점심 먹으러
공덕동에 채신당이 있다고
블로그에 누가 올린걸 보고
택시타고 메트로디오빌 건물에 내렸어요.
근데 아무리봐도 간판이 보이질 않아요.
그래서 경비아저씨께 물었더니
문닫았대요 ㅠㅠ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황태국집에서
국밥을 먹고 차한잔 마시려
황인성 브레드에 들어갔어요.

전 여기가 유명한덴줄 몰랐어요.
들어가서 차를 주문하려는데
빵 시식코너가 있어서
시식하는데 넘 부드럽고 살살 녹아서
빵도 추가해서 시켰어요.

커피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빵값이 비싸요.
어~~ 왜이렇게 비싸지 하면서
재료가 좋은게 들었나 보다 싶었어요
.

역시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넣어서 그렇네요.
64겹 데니쉬에요.
​

내부는 깔끔하고 안에 오븐이 있어서
직접 구워서 나오는거 같아요.
직접 구운 따뜻한 빵이에요
​

여러가지 재료들을 섞어서 만들고
64겹이라서 손으로 쭉 뜯어서
먹으니 더 맛있어요

앉아서 차를 마시는데
손님들이 포장해서 사가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분들은 멀리서도
사러 오시는거 같아요.
글구 여기서 빵 맛을 보면
꼭 사서들 가신다고 합니다.

우리도 포장 하나씩 해서 가져갔어요.
​
밥먹으러 가서 헛탕치고 우연히 들른곳에서
이렇게 유명한 빵을 맛보고
그런데로 즐거운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