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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한식조리실기시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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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식실기 시험보고 왔어요.
휘경동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했어요.
처음에 도착하면 대기실이 있어요.
대기실에서 이름과 주민등록증 확인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한식조리복 상의 등쪽 목에 꽂습니다.
옷 갈아입는곳에서 한식조리복 상의와 앞치마 모자 쓰시고 미리
화장실 다녀오세요.
대기하고 있다가 조리실로 갑니다.
조리실에 가면 자신의 번호 앞에서
대기하면 수험자 유의사항 알려주고
재료 확인하고 조리도구 준비할 시간
3분 줍니다.
전 3분이 부족했어요.
갑자기 당황해서 꺼내야할걸 잊어서
얼른 다시 꺼냈어요.
저같은 분들이 몇분더 계신것 같았어요.

요구사항 적힌 종이를 두가지 주면은
조리대 위에 종이를 꽂을 수 있게
되었고요.

전 지짐누름적과 육회가 나왔는데요.
지짐누름적은 당황해서 이걸 볶아서
사용하나 양념해야 하나 혼돈이 와서
작업이 끝나고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났어요.
전 실전에 약한몸이라 ㅠㅠ

육회는 생각보다 쉽게 했는데요.
배를 설탕물에 담그는걸 깜빡하고
바로 세팅들어가니 배가 시들시들해서
아직 여유있어 다시 설탕물에
담가두고 지짐누름적 꼬지 빼는데
잘 안빠져서 억지로 빼다가 누름적이
약간 찢어지는 불상사가 ㅠㅠ

감시관이 여럿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위생이랑 순서 맞게 하는지 체크하고요.

10분전에 10분 남았다고 알려주는데요.
그소리 듣자마자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는 ㅎ
시간안에 내긴 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했으면 잘했을거 같은데
많은 아쉬움이 있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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